세상만사

작곡가 황상훈 커밍아웃, 연평해전 추모곡 작곡가 황상훈 커밍아웃 선언!
국내 최초 양성애자 커밍아웃을 선언한 황상훈 작곡가가 화제다.

 
'황상훈 커밍아웃'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을 추모하는 노래를 만들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작곡가 황상훈(아름다운 청년·24)이 국내 최초로 양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하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고등학생 때 자신의 성 정체성에 갈등을 처음 느낀 황상훈 작곡가는 가정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크게 방황했으며,
그러다 스무살에 의경에 입대해 군생활을 하며 봉사 활동에서 오는 진정한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그렇게 자연스레 스스로 힐링하며 마음을 다잡은 그는 자신이 '남과 다름'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상훈은 "고등학생 때 '내가 우정을 사랑으로 착각하나' 싶었는데
자연스러운 과정들 속에서 '아 내가 남들과 조금 다르구나'를 깨달았다.
나는 '남자' 혹은 '여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사랑하는 성향이다.
"저의 과거 아픔을 안고 교도소, 소년원 등 음지에서 강연하고 있는데 커밍아웃한
후에는 성 소수자를 위한 강연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성애자뜻, 양성애자란 남녀 양성에 대하여 성적인 관심과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일겉는말이다.

한편, 황상훈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청년이 커밍아웃을 선언했구나..",

"꼭 남자끼리만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커밍아웃이라고 할 필요는 없지 않나? 그냥 양성애자라고만 말하면 되지..",
"황상훈 커밍아웃 소식을 홍석천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박수쳐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