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9월 23~24일 1박 2일동안.. 학암포로 친한 형님과 낚시를 다녀왔다.

남자 둘이서 서울부터 룰루랄라~(ㅠㅠ)

이른 아침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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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시40분 버스..후덜덜"

버스에 오르고 나니 급 피곤해져서,,태안까지 쭉~뻣어 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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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학암포를 가기위해서는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태안으로 이동하고 태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학암포행 버스로 또 이동해야 한다.

(차없는 뚜벅이의 서러움..)

이때 중요한건,,서울에서 태안을 도착한 후

학암포행 버스가 타이트 하다는점!

우리는 태안 터미널에서 약 30분 가량 여유가 있어서 늦은 아침을 먹긴 했었는데,

미리 학암포행 버스를 예매해두는 경우에는 자칫 버스를 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 하시길~

태안 터미널에서 학암포행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중간에 멈춰서서 깜짝 놀랬다..ㅡㅡ;;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버스가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다가 멈추고,,

뒤쪽에 있는 분은..바로 담배한대 태우는 버스기사 아저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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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학암포행 버스는 중간에 정차해서 약 10분 정도 멈춰있는다.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여쭤보니..

퉁명스럽게 하시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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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급휴(급하냐는 의문형 인듯)?? 걍 쉬엄쉬엄 가는규~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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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 꼬불한 길을 한시간여 달려서 도착한 학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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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고운 모래에 나는 탄성을 절로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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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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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 마자 울 형님은 낚시채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학암포에 자주 출조를 오셨다는 형뉨!

물이 좀 차가워서 걱정스러워 하셨다 ㅠㅠ (9월23일~24일)

이윽고 채비를 셋팅을 맞히고, 고기의 움직임(?)을 살피는 형뉨!

(그렇게 본다고 뭐 나오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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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는 장면은 생략!!

(정말이지 너무 많이 잡혀서 찍을 틈이 없었다..넣는 족족 걸려 올라옴..

보통 한뼘정도 크기가 올라왔는데, 형님 말로는 아직 씨알이 작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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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요만한~이쁜~애들이 막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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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녂에는 고등어와 조그만 장어와 우럭도 낚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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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남자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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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장비도 없는 상태에 우리는 하루 종일 재미나게 낚시하고,

고소한 학공치를 맛봤다!! 맨 앞에 노리끼리 한게 장어^^ 오른쪽이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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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버스 시간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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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포 낚시 포인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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