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과, 박진규 기자 때문에 손석희 사과.
손석희 사과가 화제다. '손석희 사과'는 손석희 앵커가 'JTBC 뉴스9' 오프닝에서
사과의 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손석희 사과의 배경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16일 2시께 방송된 뉴스 특보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전화인터뷰'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규 기자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단원고등학교 학생의 사망 소식을 물어보는 부적절한 질문을 해 비난을 샀다.

 

 

박진규 기자는 구조된 안산 단원고 여학생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진규 기자는 "학생은 몇 명인가?","다른 학생들과 연락은 가능한가?",
"어떻게 나왔나?","충돌 소리를 들었나?" 등을 물었고 이어 "친구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에 응한 학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못 들었는데. 아니요. 못 들었어요"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에서 침몰한 인천발 제주행 여객선 세월호는 학생 등 459명을 태운 상태였다.
침몰 후 9시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3명이 사망, 292명이 실종, 164명이 구조된 상태다.

jtbc 측은 "사고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심리적 상처를 드린 데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jtbc 박진규 기자의 인터뷰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jtbc 박진규 기자, 박진규 기자 정말 개념없구만..거기서 한다는 소리가..",

"jtbc 박진규 기자, 박진규 기자 본인이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닌가?",
"jtbc 박진규 기자 동영상, jtbc 박진규 기자 동영상 보려고 사이트 다 뒤지고 있는데 않나오네..ㅅㅂ,

9시 뉴스 손석희 사과 할때 봐야겠다!",

"jtbc 박진규 기자, 기자라면 생각좀 하면서 말해라...이게 뭐냐..시청률 올리기 위함이냐!?",

"jtbc 인터뷰 앵커, jtbc 인터뷰 앵커 짤라라!! 죽어가는 사람 앞에서..너무하네 정말!!",

"jtbc 인터뷰 앵커 박진규 라며? 진심 멘탈이 의심된다!" 등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진규 기자 인터뷰 내용 정리>

 

앵커: 지금 어딘가? 

학생: 체육관이다.

앵커: 학생들은 몇 명인가? 

학생: 3~40명 정도 있다.

앵커: 다른 학생들 연락 가능한가? 

학생: 핸드폰이 모두 물에 빠져서 사용 가능한 핸드폰이 거의 없어 연락이 어렵다.

앵커: 어떻게 나왔나? 

학생: 물에 잠겼다가 장애물을 헤치고 구조됐다. 물살에 휩쓸렸었다. 움직이지 말라고 해서 움직일 생각을 학생들은 하지 못했다.

앵커: 지하 3층에 있다고 들었는데.

학생: 매점 물건에 깔리고 화상입는 사람들도 있었다.

앵커: 충돌 소리 들었나? 

학생: 갑자기 기울었다.

앵커: 안내 방송은 바로 나왔나? 

학생: 좀 있다가 움직이지 말라고 나왔다.

앵커: 안개가 끼었는데 어떻게 출발했나? 

학생: 선생님들과 각반 반장들이 회의를 했다. 갑자기 간다고 결정되어서 출발했다.

앵커: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학생: (울음 터뜨리며) 못들었는데. 아뇨 못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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