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기타임, 퍼거슨 퍼기타임 화제!
퍼기타임이 화제다. 퍼기타임 이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종료
직전에 결정적인 골을 자주 터뜨리기 때문에 퍼기타임은 그러한 시간을 일컫는 말이며,
전 맨유 감독 퍼거슨의 이름을 따서 '퍼기 타임'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다른 팀들은 맨유가 지고 있거나, 비기고 있을 때면 주심이 추가 시간을 많이 주고,
추가 시간에 맨유가 극적인 동점골이나 결승골을 넣으면서 승점을 챙긴다는 지적도 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1대0 신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의 9경기 무패행진을 저지한 이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팀의 승리를 기뻐했다.

 

 

 

로빈 판 페르시가 전반 27분 웨인 루니의 코너킥을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것이다.

맨유는 튼실한 수비로 외질로부터 시작하는 아스널의 공세를 잘 막아내고 막판 2분의 추가시간만 견디면 됐다.

벤치의 퍼거슨 감독도 이 시간에 안절부절 못했다.


결국 자신의 손목시계를 쳐다보고는 왜 휘슬을 빨리 불지 않느냐며 투덜거린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퍼거슨의 모습을 카메라에 포착하며 "현역 시절을 연상케 하는 제스처였다"라고 언급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지휘 시절 종료 직전 항상 시계를 쳐다보는 버릇이 있었다.


그 때마다 맨유가 이기고 있을 땐 종료 휘슬이 울리고, 지고 있을 땐 반전이 일어나 화제를 모았다.
'퍼기 타임'이란 신조어도 여기서 나왔다.

이날도 퍼거슨 감독이 시계를 본 얼마 후 경기는 끝났다.

손뼉을 치며 어린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도 현역 시절 그대로였다.

 

한편, 퍼기타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퍼거슨 퍼기타임, 현역시절 그대로 모습이네~", "퍼기타임 뜻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ㅎㅎ", "퍼거슨 퍼기타임,
이런 숨은 의미가 있는 줄 몰랐다.", "퍼거슨 은퇴 후에도 여전히 맨유를 사랑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퍼거슨 퍼기타임 동영상>

 http://youtu.be/aXzcVKgxY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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