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사망, WWE의 전설적인 선수로 올해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얼티밋 워리어가
4월8일(이하 현지시간)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후 많은 선수들이 얼티밋 워리어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역시 전설적인 선수인 브렛

 '더 히트맨' 하트 또한 얼티밋 워리어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는 브렛 하트가 얼티밋 워리어 사망 다음날인
9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방송국인 CJAY 92와 얼티밋 워리어 사망 관련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브렛 하트는 이 인터뷰에서 얼티밋 워리어의 사망에 대해 "얼티밋 워리어는 몸도,
기분도 좋아 보였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인상은 받았다.
다소 약해 보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같은 반응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후 WWE에서 얼티밋 워리어를 만났던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얼티밋 워리어는 사망 불과 3일 전인 WWE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도
의아할 정도로 땀을 많이 흘려 따로 수건을 준비해왔으며 사망 하루 전 출연한
WWE RAW에선 큰 무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숨에 차 헐떡이는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WWE에서 흥분한 것 아니냐고 받아들여졌던 것이
이제는 사망의 징조 아니었냐고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브렛 하트는 얼티밋 워리어의 스테로이드 복용에 관한 질문을 받고
"얼티밋 워리어가 오랫동안 약물을 복용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얼티밋 워리어가 약물을 관둔 시기가 있긴 했는지 모르겠다"고 냉철한 답변을 했다.

 

 

얼티밋 워리어는 과거 스테로이드 파문으로 인해 해고됐던 전력이 있다.
이후 얼티밋 워리어는 각종 강연 등에서 자신은 스테로이드 등의 피해자라고 강조해왔다.
또 과거 WWE 측이 암묵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허용했다는 주장으로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얼티밋 워리어의 사인은 현재까진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
스테로이드 관련은 아직 심장마비를 일으킨 한 원인으로 여겨지고만 있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에 따라 얼티밋 워리어 사망 당시 먹고 있던 약은 따로 없었다고 설명기 때문이다.

얼티밋 워리어는 미국 애리조나주 한 호텔에서 나와 자신의 차로 걸어가던 중
갑자기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졌다. 얼티밋 워리어의 아내가 옆에 있었다.

 


얼티밋 워리어는 쓰러진 뒤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하고 만 것이다.
WWE 명예의 전당 헌액과 이틀 뒤 WWE RAW 출연으로 18년 만에 WWE에 돌아왔지만
WWE RAW 출연 다음날 세상을 뜨는 바람에 팬들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