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도비도 좌대 낚시, 충남 당진 도비도 숭어낚시, 도비도 고등어낚시
도비도를 아시나요~?
아직은 이르지만 가을 바람이 조금씩 불 때면 친구들과 다녀온 도비도 낚시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8월 가을(8/21)고등어와 숭어낚시가 제철이었는데, 조그만 우럭도 올라오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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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새벽 일찍부터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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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시간 가량 걸려서 도착한 당진 도비도!!
선착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좌대낚시를 하기 위해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간 친구녀석이 좌대낚시 업체에 전화를 걸었고, 두당 2만원인가 2만 5천원인가를 내고 배를 탔습니다.
배값에는 낚시대와 떡밥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있으니, 별다른 채비 없이 가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친구녀석 뒤로 좌대낚시를 가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모습"
"걸 놓칠세라 찍는 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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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물이 막 빠진 터라 길이 많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시길~!
"우리가 타고간 낚시배"
배를 타고 약 10분간 달려서 좌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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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도착한 좌대!
아침일찍에는 사람이 별로 없기에 낚시대를 보통 3~5개 정도씩은 펴도 괜찮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2~3개 정도 펴는게 메너인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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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차가운 오전8~9시 사이가 딱 좋은 물때라고 하더라구요.
친구녀석, 얼마 되지 않아서 종아리 만한 숭어를 낚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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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저는....우럭을!!!!!!!!!!!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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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요걸 회를 뜰까, 떡밥으로 쓸까, 아님 회유시켜서 부모님을 모셔오라고 할까 고민에 고민을 하던 중 세번째를 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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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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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결국 부모님을 모셔왔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숭어 낚시는 처음이었는데, 묵직하게 낚시대가 휘더니 주~욱 하고 끌려가더라구요.
끌어올릴 때 파르르 떨리는 손 맛이 있는게 아니라, '오! 이거 묵직한데?!'라는 느낌이 팍! 듭니다.
"제가 끓어 올린 녀석!!"
"인증샷은 필수!!"
그리고 꼭 고등어 채비도 챙겨가세요!
가을에는 고등어도 꽤 잘 올라옵니다.
수심공략만 잘하면 한번에 5~6마리가 후두두 올라오는데!
오히려 파르르 떨리는 손 맛은 고등어가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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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올린 고등어와 숭어의 사이즈 비교!!
고등어가 작은게 아니라, 숭어가 큰거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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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올린 고기로 회를 떠달라고 요청하면,
별도의 추가요금 없이 회를 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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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들과 가지고간 라면, 잡아올린 고기로 뜬 회, 소주, 맥주를 먹다보니 하루가 다 갔습니다.
충남 당진 낚시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도비도 좌대낚시 추천드려요^^
큰 비용없이 재미나게 놀다 오실 수 있을거예요. ㅎㅎㅎ
참고로, 좌대 낚시를 하는 업체는 많이 있구요. 사진에 잘 나오는 지 모르겠지만,
저와 저희 친구들 뒷편으로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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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도비도 선착장 / 도착지-도비도좌대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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